치매는 기억 및 행동을 포함한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및 퇴행성 질환입니다. 의료 기술이 많이 발달한 현재까지도 치매에 대한 치료법은 나오지 않아 치매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의해야 할 치매 초기 증상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매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
(1) 최근의 일들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날짜나 약속을 잊기도 하고 했던 질문이나 얘기를 계삭해서 반복하기도 합니다.
(2) 쉽게 하던 일들을 마무리하지 못합니다.
치매를 겪는 사람들은 운전, 요리, 게임 등 꽤 오랜 기간 동안 쉽고 익숙하게 해내던 일들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거나 단어를 잊어버립니다.
대화 도중에 자신이 하고 싶은 표현의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종종 대화가 중단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 또는 대화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4) 시간감각과 공감각이 저하됩니다.
시간이나 날짜, 계절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기 시작합니다. 치매를 겪는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언제,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5) 재정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숫자와 사칙연산 기초들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과 판단력 저하입니다. 숫자에 대한 이해도와 판단력이 떨어지면서 재정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6) 기분과 행동의 변화가 생깁니다.
자신의 상태에 대한 혼란스러움과 의심으로 기분이 우울, 불안해지고 행동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 이유 없이 우울과 평온,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 기복의 폭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매를 겪는 사람들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집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있는 공간 또는 안전하지 못한 공간에서 평소보다 더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매 관리 방법
(1) 치매 약물을 사용합니다.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는 약물은 현재까지도 없지만 일부 치매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면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 약물은 빨리 사용하면 할수록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2) 대화를 자주 합니다.
대화를 하기 전 티비를 끄고 커튼을 쳐 창문을 가리는 등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면 서로 눈을 마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간단한 문장을 천천히 말하며 대화하고 상대의 대답을 천천히 기다립니다. 대화를 할 때 물건을 가리키는 등 몸짓도 충분히 사용합니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활동들을 포함한 일상생활은 치매를 겪는 분의 불안과 혼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일상생활이 친숙해지면 여전히 개인이 통제력과 판단력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은 뇌의 장기 기억 부분으로 이동되어 기억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여러 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신체적인 활동 및 사회적, 창조적 활동은 치매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치매를 겪는다고 해서 집안일에서 제외하지 말고 설거지, 화분에 물 주기 등 단순 작업 활동을 맡기면 잃어버린 책임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사람들과 연락하고 만나는 것도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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